“직구 구속 155km 꾸준하게 찍힌다”…美언론 박찬호 칭찬

  • 입력 2008년 10월 15일 08시 50분


미국 언론이 오랜만에 LA 다저스 박찬호를 향해 호의적 시선을 내비쳤다. CNN-SI의 톰 버두치는 14일(한국시간) 박찬호를 내년 선발감 후보로 거명하면서 “박찬호. 그래, 박찬호 맞다. 35세 나이에 부활했고, 8년 전 구위를 되찾았다. 직구 구속은 96마일(155km)이 꾸준히 찍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 구단 투수 전문가를 인용해 “내년 시즌 잠재적 선발감(sleeper starter)인 박찬호의 계약 내용이 어떤지 보라”란 말로 연봉 50만 달러의 박찬호가 숨어있는 저평가주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박찬호는 앞서 와 인터뷰에서 “선발이 안 되면 다저스를 떠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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