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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3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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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집(천안)에서 올라왔어요. 예정했던 전철을 놓치는 바람에 출발 10분 전에야 서울광장에 도착했죠. 몸도 제대로 못 풀고 뛰었는데 날씨가 좋아 그런지 기록이 아주 나쁘지는 않네요.”
대학 시절 중장거리 육상 선수였던 그는 결혼 후 운동을 그만두었다가 2004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 최고기록은 올 3월 서울국제마라톤대회 3연패를 하며 달성한 2시간48분21초. “국내 여자 마스터스 최고기록(2시간47분52초) 욕심요? 그런 거 신경 쓰면 스트레스 받아요. 열심히 몸 만들어 뛰다 보면 언젠가는 깰 수 있겠죠.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은 50세까지는 전성기예요.”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