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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18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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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는 17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골프장(파72·6583야드) 북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 뽑아내는 신들린 샷을 뿜어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지만 하라 에리카(21언더파 267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하라의 21언더파는 일본 여자프로골프 54홀에서 일본인 선수가 세운 최소타기록이다.
5월 브리지스톤레이디스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린 이지희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뽑아내며 맹추격했지만, 선두 하라 역시 4타를 줄이며 달아나 역전에 실패했다.
신현주(28)는 9언더파 279타를 쳐 기타다 류이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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