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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30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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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원정 3연승을 올린 성남은 7승4무1패(승점 25)로 전날(28일) 신영록과 에두의 연속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제압한 수원 삼성(11승1무·승점 34)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광양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수원은 K리그 통산 정규리그 10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컵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18경기 무패행진(15승3무)을 이어갔다.
성남이 승전고를 울린 날, 울산 현대도 홈에서 경남FC를 1-0으로 눌렀다.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후반 20분 이상돈을 대신해 투입된 김성민이 인저리타임 결승골을 넣은 울산이 승점 3점을 챙겼다.
5승5무2패를 기록, 5위를 마크한 울산은 올해 홈 경기 5승4무로 무패 기록을 이어간 반면, 7패째(4승2무)를 안은 경남은 9위에 머물렀다.
28일 인천 유나이티드는 출장정지 징계에서 8개월 만에 풀린 방승환이 1골-1도움을 기록한데 힘입어 광주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FC서울은 부산 아이파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부산은 정규리그 11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대구FC와 대전 시티즌은 1-1로 비겼고, ‘브라질 사령탑’ 대결로 눈길을 모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에선 제주가 전반 31분 최현연의 결승골로 1-0 승리, 정규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울산|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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