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22일 시즌 2번째 선발로

  • 입력 2008년 6월 20일 08시 26분


추신수와 대결…백차승도 출격

LA 다저스 박찬호(35·사진)가 35일만에 다시 선발등판의 기회를 잡았다. 상대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라 좌타자 추신수(26)와의 한국인 투타 대결도 예상된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오전 4시55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오른쪽 어깨 부상중인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를 대신해 박찬호가 선발등판한다”고 발표했다. 박찬호의 선발 맞상대는 지난해 19승(7패)을 올렸던 좌완 C.C. 사바시아로 올해는 5승8패, 방어율 4.26으로 다소 부진한 편이다. 박찬호로서는 지난달 18일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 이후 시즌 2번째 선발등판이다. 올 시즌 2승2패, 방어율 2.95를 기록중인 박찬호는 올해 다저스타디움에서 1승무패 방어율 0.50으로 무척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선발등판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2006년 7월 26일 이후 23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우완투수 백차승(28)도 22일 오전 11시 5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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