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승승장구 사우디 사막도 건넜다

  • 입력 2008년 2월 22일 02시 56분


아시아선수권 3연승 4강 확정

한국남자핸드볼대표팀이 제13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김태훈(하나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0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격을 31-30, 1점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아랍에미리트와의 1차전에서 36-27로 이기고 2차전에서도 일본을 33-25로 이긴 한국은 3연승을 거둬 23일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 2위가 진출하는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4일 열리는 준결승이 크로스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한국은 조 1위로 나갈 경우에는 A조 2위와, 조 2위가 되면 A조 1위와 맞붙는다. A조에서는 현재 쿠웨이트가 1위, 홈팀 이란이 2위에 올라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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