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5구단’ 됐다… 다음 시즌엔 초청팀 아닌 준회원

  • 입력 2008년 2월 1일 02시 42분


프로배구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이 2008∼2009시즌부터 준회원이 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준회원 가입금 4억 원을 내는 조건으로 한국전력이 다음 시즌부터 초청팀이 아닌 준회원 자격으로 리그에 참여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로써 한전은 올가을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고 외국인 용병도 데려와 경기에 참여시킬 수 있게 됐다.

연맹의 결정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대한항공 등 4개 남자 프로구단이 한전이 요구한 신인 1라운드 1순위와 2라운드 3명의 지명권 요구를 수용하면서 이루어졌다.

한전이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지게 되면 사상 최고 신인이라고 평가받는 문성민(경기대)을 잡을 수 있게 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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