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승승장구…현대건설 3-0 꺾고 3연승

  • 입력 2007년 12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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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KT&G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KT&G는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V리그에서 현대건설을 3-0(25-22, 25-13, 25-19)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3연패.

승부는 용병의 파워에서 갈렸다. KT&G는 브라질 용병 페르난다 베르치 알비스가 21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현대건설 캐나다 용병 티파니 도드는 7득점에 그쳤다. 또 KT&G는 홍미선(10득점)과 김세영(9득점)이 19점을 합작한 반면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한유미만이 14득점으로 분전했다. 이로써 KT&G는 현대건설에 당한 정규리그 5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KT&G는 개막전에서 지난해 V리그 챔피언 흥국생명을 3-1로, GS칼텍스를 3-0으로 꺾으며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안젤코(15점)와 석진욱(10점)의 활약으로 아마추어 초청 팀 한국전력을 3-0(27-25, 25-23, 25-17)으로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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