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 5경기 째 홈런 침묵

  • 입력 2007년 7월 27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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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최다홈런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43)가 5경기 째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샌프란시스코의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출전한 본즈는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 20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통산 753호째를 기록했던 본즈는 결장한 26일 경기를 제외하고 5경기 째 홈런을 때리지 못하고 있다. 본즈는 홈런 3개만 더 추가할 경우 행크 애런을 넘어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도 의식적으로 홈런을 노렸던 본즈는 2회 내야 뜬공, 4회 파울플라이, 5회 좌익수 뜬공으로 연속 범타에 그치며 홈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본즈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애틀란타의 바뀐 투수 오스카 비야레알을 상대로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해 체면치레를 했다.

결국 이번 애틀란타와의 홈 4연전에서 홈런 추가에 실패한 본즈는 29일부터 플로리다 마린스와의 홈 4연전에 나선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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