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2월 24일 03시 0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우즈는 23일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갤러리G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32강전에서 팀 클라크(남아프리카공화국)를 5홀 차로 가볍게 제쳤다.
세계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해 1 대 1 맞대결로 챔피언을 가리는 이 대회에서 상위 랭커 대부분이 이미 탈락했다. 2위 짐 퓨릭, 3위 필 미켈슨(이상 미국), 6위 레티프 구센(남아공), 7위 비제이 싱(피지), 9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10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이날 32강전에서 패해 짐을 쌌다. 4위 애덤 스콧(호주)과 5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전날 1회전에서 일찌감치 나가떨어졌다. 랭킹 ‘톱 10’ 가운데 1위 우즈와 8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만 남았다. 스텐손은 이날 최경주(37·나이키골프)를 꺾고 살아남았다.
2003년 이후 4년 만에 32강에 진출한 최경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선전했지만 버디 7개를 잡은 스텐손에게 2홀 차로 졌다. 스텐손은 지난달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우즈와 엘스를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한 주인공.
우즈는 24일 세계 18위 닉 오헌(호주)과 8강 티켓을 다툰다. 우즈는 2년 전 이 대회 16강전에서 오헌과 맞대결해 진 적이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