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점포 16발 LG에 시즌 첫 승리

  • 입력 2007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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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화끈한 3점슛 잔치를 벌이며 LG의 5연승을 막았다.

KT&G는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단테 존스(24득점·3점슛 4개)와 주희정(18득점·3점슛 6개)을 앞세워 LG를 89-77로 꺾었다. 3점슛만 16개로 올 시즌 한 팀 최다 기록과 타이.

1쿼터를 16-19로 뒤진 KT&G는 2쿼터에 3점슛 4개를 몰아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KT&G는 3쿼터에도 3점슛 6개를 넣어 3쿼터 종료 25초를 남기고는 71-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LG도 3점슛을 쏘아댔지만 성공률에서 50% 대 29%로 뒤졌다.

올 시즌 LG와 세 번 만나 모두 졌던 KT&G는 첫 승리를 거두며 공동 6위(13승 15패)가 됐다. LG는 3위(16승 12패)를 유지.

창원=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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