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 감 잡았다”…대표팀, UAE와 평가전 2대0 완승

  • 입력 2006년 11월 24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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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축구대표팀은 23일 밤(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0분과 21분 오장은(사진), 염기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성인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지휘봉도 잡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9월 6일 대만전 대승 이후 다섯 경기 무승(3무 2패) 끝에 공식 경기 승리를 따냈다.

후반 10분 미드필드 우중간에서 잡은 프리킥 기회에서 최성국이 ‘세트 플레이’로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2선에 있던 오장은이 재빨리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대각선 땅볼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이어 후반 21분 염기훈이 문전으로 중앙돌파를 시도하면서 강력한 왼발 슛을 때려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26일 아시아경기 결전지인 도하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28일 오후 11시 15분 알가라파 경기장에서 방글라데시와 아시아경기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부산(KTF 2승)
-1Q2Q3Q4Q합계
KTF2520181881
동부2215161669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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