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우리가 아이스하키 챔프'

  • 입력 2004년 11월 28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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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최강 연세대가 2004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려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는 2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박철호 김기성의 골을 앞세워 고려대를 2-1로 제압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규리그 우승팀 연세대는 이로써 5전3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전승(15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3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김기성에게 돌아갔다.

연세대는 1피리어드 7분경 이유원의 패스를 받은 박철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연세대는 3피리어드 13분경 고려대 곽재준에게 단독 골을 허용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이어 연장 후반 49초에 김기성의 결승골이 터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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