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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8월 17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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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이원희(한국마사회)가 두둑한 포상금과 연금으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포상금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소속팀인 마사회에서 지급하는 1억원. 2000 시드니 올림픽 때는 5000만원이었으나 최근 취임한 박창정 회장이 선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원희는 또 금메달 포상금으로 대한유도회에서 내건 5000만원과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1500만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내건 우승 포상금 1500만원과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이하 연금)의 월정 지급한도 초과분인 1500만원 등 모두 1억9500만원을 일시불로 받게 됐다. 이 밖에 매월 100만원의 연금도 평생 지급받는다.
지난해 대구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미 50점의 연금 포인트를 확보한 이원희는 올림픽 우승으로 90점을 보태 140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월 연금 지급최고액을 100만원으로 제한하고 110점 초과분에 대해서는 10점당 500만원씩을 일시불로 지급한다.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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