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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3월 16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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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 서재응은 4와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6안타를 맞고 8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1회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맞는 등 2점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한 서재응은 타선의 도움으로 5회초까지 8-3으로 리드해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5회말 5실점해 동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메츠가 9-11로 역전패.
그동안 손목부상으로 시범경기에 출전치 못했던 메츠의 특급 유격수 마쓰이 가즈오는 공식경기 데뷔전인 이날 게임에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올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임을 증명했다.
일본에선 이승엽(지바 롯데 마린스)이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14일 시범경기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충격의 3연타석 삼진을 당했던 이승엽은 16일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 블루웨이브전에서 삼진 1개 포함, 4타수 무안타로 맥없이 물러났다.
9회 삼진을 제외한 나머지 세차례 타석에선 모두 내야땅볼. 이승엽은 13일 세이부전 첫 타석 안타 이후 9타수 무안타에 삼진 5개를 당하고 있다. 시범경기 타율도 0.235(34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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