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1오버 공동 5위…ADT챔피언십골프 1R

  • 입력 2003년 11월 21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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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자 탈출’을 다짐한 박세리(CJ)가 눈병 걸린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미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 1라운드.

소렌스탐과 같은 조에서 맞붙은 박세리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발목 수술을 앞두고 있는 3언더파의 단독 선두 로라 디아즈(미국)와는 4타차. 오른쪽 눈에 결막염이 걸려 응급실까지 찾은 소렌스탐은 퍼팅에 애를 먹으면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해 2오버파로 박세리에게 1타 뒤진 공동 9위에 머물렀다. 박지은(나이키골프) 한희원(휠라코리아) 김미현(KTF)은 나란히 4오버파로 공동 15위. 시즌 상금 30위 이내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 1라운드는 까다로운 코스와 강풍 탓에 평균 타수가 75.564타까지 치솟으며 30명 가운데 3명만이 언더파를 쳤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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