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16일 '달리기 최적'

  • 입력 2003년 3월 14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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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16일 서울은 달리기에 가장 알맞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서울지역은 흐린 날씨에 아침 최저 4도, 낮 최고 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14일 예보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42.195㎞의 풀코스 마라톤에 가장 적합한 온도는 8∼9도. 출발신호가 울리는 오전 8시경에는 기온이 6도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15일 남부지방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져 16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약간의 비는 힘든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들에게 오히려 ‘단비’가 돼 좋은 기록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습도는 60∼70%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바람은 초당 3∼5m의 북동 또는 남동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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