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올해의 선수 등 타이틀 도전"…박세리 귀국

  • 입력 2001년 10월 19일 00시 00분


‘골프여왕’ 박세리(24·삼성전자)가 18일 일시 귀국했다.

박세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국에 돌아오니 무척 기쁘다”며 “올시즌 남은 3개 대회 중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시스코 매치플레이챔피언십과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해 올해의 선수와 평균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타이틀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세리는 현재 두 부문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근소한 차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는데 만약 2승을 추가하게 되면 시즌 최다승과 상금왕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어 ‘트리플크라운’ 달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박세리는 21일까지 대전의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22일 일본대회에 참가하고 28일 다시 귀국했다가 다음달 5일 동계훈련을 위해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떠날 예정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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