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5.10.3 뉴스1
11월 한 달간 ‘상생페이백’으로 지급된 금액이 3916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제도 시행 이후 11월까지 누적 지급액은 1조1072억 원에 달했다. 상생페이백은 올해 9~12월 카드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면, 증가한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9월 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된 상생페이백 신청자 1452만 명 가운데 11월 페이백 지급 대상자는 전체의 44.8% 수준인 65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에게는 이달 15일 총 3916억 원이 지급됐으며,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만276원으로 나타났다.
9~10월 두 달간 소비 증가분이 있었지만 뒤늦게 신청해 지난달 페이백을 받지 못한 대상자 130만 명에게도 726억 원이 소급 지급됐다. 이에 따라 누적 기준 9월분 지급액은 3407억 원(589만 명), 10월분은 3749억 원(628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11월분을 더하면 9~11월 상생페이백 누적 지급액은 1조1072억 원에 이른다.
상생페이백은 이달 말 자정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상생페이백.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12월 소비 증가분은 최대 3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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