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송승준, 마이너리그 2승

  • 입력 2001년 4월 23일 16시 05분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인 오거스타 그린재키츠의 한국인 투수 송승준(21)이 시즌 2승을 거뒀다.

송승준은 23일(한국시간) LA다저스 산하 윌밍턴 웨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최고 시속 150㎞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호투,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고 에이전트인 스티브 킴이 알려왔다.

이날 삼진과 볼넷을 각각 2개씩 기록하며 5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은 송승준은 6회 3루타 등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2실점한 뒤 강판됐으나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승리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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