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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26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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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의 주전 골잡이 이종훈은 26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광운대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앞선 3피리어드에서 잇따라 3골을 성공시키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종훈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이 피리어드에서 5골을 추가한 한라는 대학 강호 광운대를 8대3으로 물리치고 2승1무를 기록, 3위로 올라섰다.
이종훈은 3피리어드 28초만에 상대 문전을 단독 돌파해 첫 골을 터뜨렸고 5대3으로 앞선 13분경 이호정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종훈은 한라가 7대3으로 승기를 잡은 17분 다시 이호정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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