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월드컵]김동성-최은경 남녀 3000m 우승

  • 입력 2000년 10월 23일 18시 50분


한국 빙상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김동성(고려대)과 최은경(세화여고)이 2000∼2001년 월드컵시리즈 1차대회 남녀 3000m 정상에 올랐다.

김동성은 23일 캐나다 캘거리 오발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3000m 결승에서 5분6초087로 팀 후배 민룡(경신고·5분6초687)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은경도 여자 3000m 결승에서 5분1초976으로 중국의 양양A(5분12초218)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동성은 개인종합에서 63점을 획득, 아폴로 앤톤 오노(미국·102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최은경은 37점으로 양양A(102점)와 예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63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남자팀은 5000m 계주에서 6분59초587로 캐나다(6분59초935)를 제치고 우승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