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또 컷오프 탈락

  • 입력 2000년 4월 30일 19시 37분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셀휴스턴오픈에서 2주 연속 컷오프에 걸리는 수모를 당했다. 최경주는 지난달 29일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TPC(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저스틴 레너드(미국) 등과 공동 78위를 기록, 컷오프 통과 기준인 2언더파에 단 1타가 모자라 지난주 크라이슬러클래식에 이어 다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6번째 컷오프 탈락.

청각장애인 골퍼 이승만은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최하위에 그치며 미국투어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선 로버트 앨런비(호주)는 30일 벌어진 3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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