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안양, 유고 드라간 국내최고가로 영입

  • 입력 2000년 2월 25일 19시 33분


프로축구 안양 LG가 국내 축구사상 최고 이적료인 120만달러(약 13억원)에 유고 출신 공격수 드라간 스토이사비에비치(26)를 영입했다.

안양은 25일 유고의 명문클럽인 파르티잔 베오그라드 소속의 드라간과 이적료 120만달러, 연봉 12만달러(약 1억3000만원)에 2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드라간의 이적료는 수원 삼성이 지안을 영입하면서 지불했던 115만달러를 넘어선 국내 최고액.

1m84, 75㎏의 드라간은 안양의 동계훈련지였던 키프로스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100m를 11초2에 끊는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를 겸비했다는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안양은 드라간을 ‘독수리’ 최용수의 투톱 파트너나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예정.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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