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프랑스 축구대표팀 1년간 후원

LG전자(대표 구자홍·具滋洪)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우승국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세계 랭킹 3위인 프랑스의 국가대표 축구팀을 1년간 후원한다.

LG전자는 22일 프랑스축구협회와 후원계약을 맺고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내년 2월까지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팀을 1000만프랑(약 17억원)에 단독 후원키로 했다.

이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1년간 △프랑스 국가대표 축구팀이 출전하는 국내 경기의 경기장 펜스 광고 △선수들의 LG전자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착용 △LG전자 제품 광고에 프랑스축구협회 마크 사용 △축구경기 무료 입장권 할당 등을 토대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프랑스시장에서 완전평면TV를 비롯한 고부가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20억프랑(약 3499억원), 내년 30억프랑(약 51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국가와 아프리카의 14개 불어권 국가에도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