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국마사회 오영우회장이 부정경마 척결과 기부금 제도개선 등 ‘5대 경영혁신’방안을 27일 발표했다.
-경마의 생명이라고 할수 있는 ‘공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강화했다는데….
“부정의 고리를 끊기 위해 조교사기수협회로부터 기수협회를 독립시켰고 기수 스스로 부정행위를 밝히는 기수 자수제를 확대실시할 예정입니다.또 PC통신과 인터넷에 오르는 부정신고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연대처벌할 방침입니다.”
-투명한 경영을 강조하셨는데….
“마사회의 연간 기부금 액수는 연간 50억원입니다.체계적이고 일관성있는 집행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신문공고를 통해 공개적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외국 경마를 둘러보고 느낀 점은….
“선진국에선 경마가 마필생산과 연계된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한국마사회는 매년 500억원 이상의 축산발전기금을 내고 있지만 그 돈이 마필생산 분야에는 거의 재투자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