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황금사자旗 초점]경동 좌타선―신일 집중타 기대

  • 입력 1999년 8월 31일 18시 59분


▽경동고―신일고(11시30분)〓고교최강 전력에 비해 올시즌 대통령배 8강이 최고의 성적으로 부진한 경동고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황금사자기를 손에 넣기 위해 선전을 다짐. 시속 137㎞로 고교 잠수함 투수중 가장 빠른볼을 구사하는 구자민이 있고 이화준 김현우 김세중으로 이어지는 왼손타자들의 화력이 만만치 않다.

이에 맞서는 신일은 순천효천고와의 1차전에서 홈런을 날린 문지훈을 비롯해 안용휘 채병룡 박철효 등의 몰아치기로 대량득점을 노리고 있다.

◇배명 「쌍포」 부산상 마운드 격돌

▽배명고―부산상고(4시30분)〓대통령배 준우승과 청룡기 4강 배명고와 화랑기 4강 부산상고가 8강진출권을 놓고 한판 격돌한다.

배명은 대통령배 홈런 및 타격왕 이명호와 청룡기 홈런왕 이성재 ‘거포콤비’에게 대량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산상고는 분당중앙과의 1차전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3점홈런을 뽑아낸 2년생 차태인의 활약상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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