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요트레이스 표정]초속10m 바람 레이스에 최고

  • 입력 1999년 5월 3일 19시 49분


○…동아일보 체육부 배극인기자(31)가 ‘아리랑레이스’의 밀착 취재를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갓 스피드’호에 동승.

배기자는 5명의 크루와 함께 하카타항까지 레이스에 참가해 요트의 묘미를 체험할 예정.

배기자는 “거친 바다를 상대로 레이스를 펼치는 요트 경기에 직접 참가해 생생한 체험을 한 뒤 레이스 참관기를 써보겠다”고 다짐.

○…이날 한국외양범주협회의 이인환 조만석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VIP선을 타고 나가 장도에 오르는 한일 양국의 출전선수들을 향해 힘찬 함성과 함께 손을 흔들며 격려.

이들은 한국의 ‘시와이프’호 등에 다가가 “잘 다녀오라”는 말과 함께 손을 흔들며 환송.

○…이날 부산의 날씨는 잔뜩 흐렸지만 ‘아리랑레이스’의 출발선인 해운대 앞바다에는 초속 10m의 강풍이 불어 레이스의 출발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 전날 ‘동아일보컵 부산요트레이스’에서 바람이 약해 고전했던 출전선들은 돛에 가득 바람을 받으며 빠르게 출발선을 빠져나갔다.

〈부산〓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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