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홀리필드-루이스戰 무승부,흥행사만 「빙그레」

세계복싱협회(WBA) 및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36·미국)와 세계복싱평의회(WBC)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33·영국)가 세계헤비급 통합타이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리필드가 손쉽게 이기리라고 점쳐진 가운데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특설링에서 열린 12라운드 통합타이틀전에서 긴 리치의 루이스는 시종 홀리필드를 몰아 세웠으나 끝내 무승부 판정을 받았다.

미국과 남아공의 두 부심은 1백15 대 1백13, 1백13 대 1백16으로 각각 홀리필드와 루이스의 우세로 판정을 했으며 영국부심은 1백15 대 1백15로 판정했다.

이로써 홀리필드는 36승(25KO)3패1무, 루이스 34승(27KO)1패1무를 기록했다.

〈김화성기자·뉴욕AP연합〉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