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1998년 6월 16일 19시 18분


이란은 정치적으로 적대관계를 유지해온 미국과의 F조 두번째 경기에서 필승을 강조하면서도 상호 우호적인 분위기안에서 경기를 치를 것임을 다짐.

이란선수단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중부 리용의 훈련장에서 가진 모임에서 유고슬라비아戰에서의 패배를 딛고 미국,독일과의 남은 두 예선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자고 당부. 주전 스트라이커 호다다드 아지지는 『25일 치러지는 세계최강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잘 싸울 경우 패하더라도 상관없다』고 말하면서도 미국과의 경기만큼은 양국의 역사적 관계의 민감성을 인식해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 골키퍼 니마 나키사는 그러나 『언론들이 미국과의 대전을 앞두고 민감한 정치적관계를 자주 언급해 왔다』고 지적하고 이럴수록 양팀 모두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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