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평가전]체코대표팀, 입국하자마자 적응훈련

  • 입력 1998년 5월 25일 21시 45분


한국과 평가전을 갖게 될 체코 축구대표팀이 25일 오후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입국한 체코 임원 및 선수단 37명은 전날 일본에서 막을 내린 98기린컵대회에서 우승한 탓인지 자유로운 복장에 다소 여유있는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와 숙소인 타워호텔로 직행했다.

체코팀은 호텔에서 여장을 푼뒤 한국전에 대비, 오후 6시부터 잠실보조경기장에서 1시간동안 간단한 체력훈련과 미니게임으로 현지적응훈련을 시작했다.

세계랭킹 3위에 랭크된 체코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유럽지역예선에서 아깝게 본선행 티켓을 놓쳤지만 기린컵대회에서 프랑스월드컵 진출국인 파라과이와 일본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강호중의 하나.

요제프 초바네치 감독은 공항에서 『배탈로 일본전에는 뛰지 못했던 주전 스트라이커 블라디미르 스마이서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됐다』면서 『기린컵대회 우승으로 선수들의 사기도 좋아 한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 체코의 평가전은 27일 오후 7시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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