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일문일답]『컨디션 안좋아 직구 못 뿌렸다』

  • 입력 1998년 4월 13일 19시 40분


―제구력에 난조를 보였는데….

“허리에 신경을 쓰다보니 집중이 잘 안됐다. 몸상태가 안좋았지만 등판차례를 놓치지 않기 위해 투구를 강행했다. 몬데시의 역전홈런으로 팀이 승리해 기쁘다.”

―허리는 다음 등판에 지장이 있을 정도인가.

“지난번에 다쳤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 계속 치료를 받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다.”

―직구보다 변화구를 많이 던진 이유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직구를 자신있게 던지지 못했다. 변화구가 제대로 스트라이크존에 안들어가 애를 먹었고 할 수 없이 직구를 가운데로 넣다가 많이 맞았다.”

―휴스턴에 유독 약한 면을 보이는데 징크스라고 생각하나.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김호준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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