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유타 『재즈 파티』…서부컨퍼런스 공동선두

  • 입력 1998년 3월 25일 19시 59분


유타 재즈가 피닉스 선즈를 꺾고 서부컨퍼런스 공동선두로 나섰다.

유타는 25일 벌어진 97-98美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그렉 포스터(24점)가 결정적인 3쿼터에만 12점을 넣고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쳐 피닉스를 92-73으로 크게 이겼다.

칼 말론은 감기증세 때문에 오전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지만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 팀승리를 도왔다.

중서부지구 1위 유타는 이로써 51승17패로 태평양지구 1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동률을 이뤄 다시 서부컨퍼런스 선두가 됐다.

존 스탁턴은 5점에 그쳤지만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팀이 최근 15경기에서 14승째를 올리는데 수훈갑이 됐다.

피닉스는 주득점원 렉스 챔프만의 필드슛 5개가 모두 빗나가고 클리프 로빈슨의 2점슛 6개도 모두 불발하는 등 전반적인 슛난조에 시달려 올시즌 최저점수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종료 3.3초전 델 네그로의 점프슛으로 홈팀 캐벌리어스를 86-85 1점차로 제압, 클리블랜드와 팀간 전적에서 10연승을 마크했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46초전 데이비드 로빈슨의 덩크슛이 숀 켐프에 차단된데 이어 종료 9.5초전 브레빈 나이트에 자유투 2개를 허용, 85-84 1점차로 리드를 당했다.

그러나 바로 반격에 나선 샌안토니오는 네그로가 에이버리 존슨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단독 드리블해 들어가 점프슛으로 연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샬럿 호네츠는 원정경기에서 약체 토론토 랩터스를 106-89로 꺾고 4연승했으며 뉴욕 닉스는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88-75로 제압, 8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밀워키 벅스는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18-108로 물리치고 9연패에서 벗어났다.

◇25일 전적

샬 럿 106-89 토론토

애틀랜타 85 -73 올랜도

샌안토니오86 -85 클리블랜드

유 타 92 -73 피닉스

밀워키 118-108휴스턴

워싱턴 99 -87 포틀랜드

뉴 욕 88 -75 골든스테이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