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동계올림픽]한의사 40여명 무료침술

  • 입력 1998년 2월 12일 19시 34분


○…“눈이라면 이제 지긋지긋해요.”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이 폭설로 또 다시 연기. 대회조직위원회와 국제스키연맹(FIS)은 두번이나 연기돼 12일로 미뤄졌던 남자 활강 및 복합활강 레이스를 출발지점의 짙은 안개와 폭설로 하루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남자 활강이 13일로 옮겨짐에 따라 이날로 예정됐던 남자 슈퍼대회전의 일정 조정도 불가피할 듯. ○…나가노침술협회 소속 40여명의 한의사들이 각국 선수단에 무료로 침술을 제공. 협회의 한 간부는 “침술은 약물 중독과 부작용이 없는 동양 고유의 의학으로 통증도 없어 많이 이용해 달라”며 침술의 효과를 선전. ○…도핑테스트에서 마리화나 양성반응을 보여 금메달이 박탈된 캐나다의 로스 리버글리애티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경찰당국이 합동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셸 베르디에 IOC 대변인은 12일 조직위와의 합동기자회견에서 “IOC는 리버글리애티에 대한 조사에서 일본 당국과 협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리버글리애티는 지난해 4월이후 마리화나를 피운 적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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