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다케시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의 유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일본축구협회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오카다 현 국가대표팀 감독을 98프랑스 월드컵 축구 본선까지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카다감독이 당초 월드컵 최종예선까지만 대표팀을 맡기로 돼 있었으나 일본이 사상 최초로 본선진출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선에서도 계속 지휘봉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 축구협회 부회장 등 협회 고위 임원들은 모두 오카다감독의 유임을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오카다감독도 『협회가 요청하면 계속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오카다감독은 가모 슈 전 감독이 한일전 홈경기 패배 등 성적부진에 따른 문책으로 예선 도중 전격 경질된 뒤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 일본팀의 본선진출에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