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전국종목별대회]「차세대」백은비, 金 질주

  • 입력 1997년 11월 4일 19시 53분


여자 빙상의 「차세대 기대주」 백은비(경희여고)가 국내빙상대회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벌어진 제32회 전국남녀종목별빙상경기대회 여자 3천m에서 우승했다. 지난달 말 캐나다 4개국 초청 국제대회 1천5백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던 백은비는 4일 캐나다 캘거리 오벌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3천m에서 4분24초03을 마크,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백은비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4분22초02)에는 2초 이상 못미쳤다. 여자 5백m에서는 국가대표 김주현(진명여고)이 1,2차 합계 1분21초170으로 우승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지난 2월 동계유니버시아드 1천m 금메달리스트 천희주(고려대)는 실격으로 탈락했다. 남자 5천m에서는 정진욱(고려대)이 7분01초13으로 박재만과 윤정진(이상 의정부고)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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