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유망주 이규혁(고려대)이 97 캐나다 4개국초청대회 1천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규혁은 26일 캐나다 캘거리 오벌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 1천m에서 1분11초94를 기록, 제갈성렬이 96월드컵대회에서 세웠던 종전 한국최고기록 1분12초13을 0.19초 앞당기며 준우승했다. 1위는 1분11초79로 골인한 제레미 위더스푼(캐나다).
이규혁의 기록은 세계기록(1분11초67)에 0.27초밖에 뒤지지 않아 98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이규혁은 5백m에서도 36초57로 위더스푼(36초34)에 이어 2위를 마크했다.
여자 1천5백m에 출전한 백은비(정희여고)도 2분5초76을 기록,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2분6초50)을 0.74초 단축하며 2위를 차지했다.
〈장환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