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셈 코로리아가 세계기록보유자인 팀동료 모제스 타누이를 제치고 97세계하프마라톤대회 남자부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테클라 로루페(케냐)가 1위로 결승선을 끊는 등 이날 케냐팀은 남녀부에서 모두 4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코로리아는 5일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열린 21.0975㎞ 레이스에서 59분56초를 기록, 타누이(59분58초)와의 치열한 접전을 2초차로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코로리아의 우승기록은 타누이의 세계기록(59분47초)에는 9초가 모자랐으나 역대 랭킹 2위기록.
또 로루페는 1시간8분14초로 크리스티나 포마큐(1시간8분42초)와 리디아 시몬(1시간9분5초·이상 루마니아)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케냐는 이날 또 상위 3명의 기록을 더해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 남자부에서 2시간59분54초를 기록, 남아공(3시간3분34초)을 제치고 우승했다.
〈코시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