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24일 「魔의 14승」재출격

입력 1997-09-22 14:43수정 2009-09-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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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連敗에 빠진 팀을 구해라』 「코리안 특급」 박찬호(24·LA 다저스)가 「4전 5기」에 나선다. 박찬호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올시즌 29번째 선발등판, 「魔의 14승」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戰서 승전고를 울린 뒤 4경기째 승수추가에 실패한 박찬호는 서양에서 가장 불길한 숫자로 불리는 13승(8패)에 한 달 이상 머물러 있다. 그러나 다저스의 이번주 상대 샌디에이고는 최근 상대했던 플로리다 말린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강팀들과 달리 서부지구 꼴찌로 처진 약체여서 박의 연패탈출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박찬호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는 무명의 폴 멘하트(28). 멘하트는 지난 90년 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뽑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했으나 지난 해 시애틀 매리너즈로 트레이드됐다가 올 시즌 도중 샌디에이고로 다시 이적했다. 입단 8년째지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멘하트는 올시즌에도 총7경기에 나서 2승2패 방어율 4.54의 미미한 성적에 머물고 있다. 지난 18일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비록 1-2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위력적인 직구와 변화구의 예리함을 회복한 박찬호는 큰 부담없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즌 막판까지 다저스가 자이언츠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박찬호는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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