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세계선수권]앨런 존슨 110m허들 2연패

  • 입력 1997년 8월 8일 19시 46분


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 앨런 존슨(미국)이 97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1백10m허들에서 맞수 콜린 잭슨(영국)을 꺾고 우승,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존슨은 8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12초93을 기록, 세계기록(12초91) 보유자 잭슨을 0.14초차로 따돌렸다. 여자 포환던지기에선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스트리드 컴버너스(독일)가 20m71을 던져 우크라이나의 비타 파브리쉬(20m66)와 팀동료 스테파니 스트로프(19m22)을 제치고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뉴질랜드의 베아트리체 파우무이나는 여자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66m82를 기록,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엘리나 즈베레바(65m90·벨로루시)를 2위로 밀어내고 정상을 밟았다. 안나 리타 시도티는 여자 10㎞경보에서 42분55초49로 우승, 이탈리아에 세계선수권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2백m 준결승에서는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 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 존 드러몬드(미국)가 1∼3위로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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