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국제마라톤]日마라토너 15년만에 출전

  • 입력 1997년 3월 6일 19시 56분


[장환수 기자] 국내최고권위의 97동아국제마라톤 겸 제68회 동아마라톤에 일본마라토너가 15년만에 참가한다. 수나다 다카히로(24). 그는 최고기록이 2시간12분01초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12월1일 이봉주가 1위로 골인한 후쿠오카국제마라톤에서 초반 35㎞지점까지 선두를 질주,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던 유망주다. 수나다는 이 대회에서 9위에 머물렀으나 마라톤전문가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 참가도 후쿠오카에서 그의 레이스를 인상깊게 지켜본 정봉수 코오롱감독의 추천에 의한 것. 수나다는 94홋카이도마라톤에서 4위를 한 것을 시작으로 95월드컵마라톤 2위, 후쿠오카국제마라톤에서는 95년 10위, 지난해 9위에 올랐다. 동아마라톤에서 일본선수의 맥이 끊긴 것은 지난 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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