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안테나］스키 국제대회 러시…용평배 １９일 개막

[장환수기자] 「스키 불모지」는 이제 옛 말. 지난 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97무주 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이달들어 국내에서도 각종 국제스키대회가 봇물터지듯 열려 스키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우선 한국 스키의 양대산맥인 용평과 무주리조트는 각각 남녀 알파인스키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용평 실버코스에서 열리는 용평배 국제알파인선수권대회는 올해 7회째를 맞는 권위있는 대회. 참가국만도 17개국에 외국선수 58명 포함, 모두 1백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종목은 국내 알파인스키의 간판스타인 허승욱(연세대) 변종문(고려대)의 주종목인 회전과 대회전. 올해 처음 열리는 무주배 국제여자알파인선수권은 21일부터 23일까지 활강과 슈퍼대회전을 치른다. FIS포인트가 10점대로 세계 50위권안에 드는 세카렐리 다니엘라(14.49), 태글리아브 엘레나(17.17·이상 이탈리아) 등 7개국의 상위랭커 30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