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아시아경기 정식종목 태권도 레슬링등 4개 확정

  • 입력 1996년 12월 9일 20시 24분


「安永植기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5차 OCA총회에서 한국의 강세종목인 태권도와 레슬링을 비롯 펜싱 정구 등 4개종목을 오는 98방콕아시아경기 정식종목으로 확정했다. 이들 4종목은 개최국 태국이 취약한 종목으로 98년 자국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경기 정식종목에서 제외하려고 로비를 벌였던 종목.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을 대리해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겸 IOC위원은 대표연설에서 『아시아권 올림픽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올림픽대회 종목 위주로 아시아경기 정식종목을 결정하자』는 안을 제안, OCA집행부와의 협의조정을 거쳐 이들 4종목을 정식종목으로 최종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99년 강원 용평에서 열리는 제4회 동계아시아경기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조직위의 원안대로 확정했고 개최종목 최종결정은 오는 97년 OCA총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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