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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인·장모 기다리는데 차에서 ‘육퇴’”…남편 행동에 아내 분통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21 09:06
2026년 5월 21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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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유토이미지
퇴근 후 집 앞 주차장에 도착하고도 한참 동안 올라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워킹맘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주차장에 오래 있다가 집에 늦게 올라오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퇴근하면 주차장에 너무 오래 있다가 올라온다”며 “우리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고 계셔서 남편이 와야 교대하고 돌아가실 수 있는데, 차 안에서 쉬거나 휴대전화를 보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친정아버지는 베란다에서 사위의 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도 한참 동안 올라오지 않는 상황을 여러 번 목격했다. 심지어 한 번은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주차장에 내려가 봤더니 남편이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A씨는 “부모님 댁도 차로 40분 거리라 늘 죄송한 마음”이라며 “집에 오면 육아가 시작된다는 부담은 이해하지만, 장인·장모가 기다리고 있다면 바로 들어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어 “시부모님이 오실 때는 남편이 굉장히 일찍 들어온다”며 “시터를 쓰려고 했지만 남편이 반대해 친정부모 도움을 받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연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퇴근 후 차 안에서 잠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은 이해된다”, “육아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 아니겠느냐” 등 남편의 입장을 두둔했다.
반면 다수는 “연로한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무책임하다”, “퇴근 후 육아가 힘든 건 부모 모두 마찬가지”, “시부모님이었어도 저렇게 행동했겠느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이를 대신 봐주는 조부모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바로 올라가는 게 정상”, “맞벌이라면 더 이해하기 어렵다”며 공감 의견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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