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최초 대형 스토어 개최
관람객 중 타지역 거주자 15% 차지
3월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POP-UP) in CECO’를 찾은 방문객들이 체험존을 살펴보고 있다. 경남관광재단 제공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관광재단은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POP-UP) in CECO’ 행사에 1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 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적인 K웹툰이다.
2018년 연재 이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확장되며 대표적인 K웹툰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았다. 거창 출신 고(故) 장성락(필명 DUBU) 작가의 대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3월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 1층 상설전시장에서 열렸다. 고 장성락 작가의 유품과 작업 스케치를 처음 공개한 ‘작가의 방’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인기 IP를 활용한 비수도권 최초의 대형 팝업스토어인 만큼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총 방문객은 1만5000여 명에 달했다. 또 8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만족도가 96%로 나타났다.
관람객 분석 결과 창원 외 지역 거주자는 전체의 31%, 타 시도 방문객은 15%로 집계돼 관광객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굿즈 상품은 행사 초반부터 품절이 반복됐고 4차 재입고와 예약 구매까지 이어졌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형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 경남지역 유망 기업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창원컨벤션센터는 지역민을 위한 문화체험 거점으로서 공익적 기능도 강화했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콘텐츠 수요가 지역에서도 충분히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원컨벤션센터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지역 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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