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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거 티셔츠 100장 주문”…민주당 대전 ‘노쇼 사기’ 수사 의뢰
뉴스1
입력
2026-05-18 14:13
2026년 5월 18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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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지역 업체 상대 대량 주문 시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시당 제공) /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당직자를 사칭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량 주문 후 잠적을 시도한 이른바 ‘노쇼 사기’ 사건과 관련해 18일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시당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피의자는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A주무관’ 또는 ‘B주무관’이라고 사칭하며 지난 11일 티셔츠 100장을 주문한 것을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지역 인쇄·디자인 업체에 집중적으로 사기성 대량 주문을 시도했다.
이들은 AI로 제작한 듯한 당원증을 제시하며 허태정 후보의 선거용 명함 15만 장을 비롯한 각종 판촉물 제작을 촉박한 일정으로 주문하거나 견적을 요청했다.
주문 여부를 의심한 업체 대표들의 사실 확인과 신속한 신고 덕분에 다행히 실제 물질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당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정당의 이름을 도용해 선량한 소상공인을 기망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며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흐리고 민생을 위협하는 사기 사건에 대해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시당 차원에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12일 “선거철을 맞아 당 관계자나 후보자를 사칭한 대량 허위 주문(노쇼 사기) 및 피싱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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