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신문협회(회장 박학용)는 11일 제3회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 수상작 3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디지털 콘텐츠 부문 대상에는 동아일보의 탐사보도 프로젝트 ‘누락: 당신의 아파트는 안녕하신가요’가 선정됐다.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서울경제신문의 ‘AI LINK’와 매경에이엑스의 ‘AI HUB’가 공동 수상했다.
동아일보 수상작은 국토교통부 발표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전국 21개 아파트를 직접 조사해 9곳에서 철근 누락을 확인한 7개월간의 탐사보도 프로젝트다. 취재에는 구특교·김수현·이문수·주현우·위은지 기자가 참여했으며, 임상아·임희래 디벨로퍼, 정시은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홍진환 사진기자, 김지희 PD 등 총 10명이 제작에 참여했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이 디지털 기술과 탐사저널리즘을 결합해 독자에게 입체적인 이해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철근 구조를 3D 인터랙티브로 구현하고 붕괴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으며,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취재 과정을 전달해 아파트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서울경제신문이 구축한 AI 기반 저널리즘 생태계 ‘AI LINK’가 뉴스 생산·맞춤 서비스·영상·글로벌 확장까지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구현하고 실제 수익 창출 성과를 낸 점이 인정됐다. 매경에이엑스의 ‘AI HUB’ 역시 AI 해설, 기사 속 종목 분석, 맞춤형 브리핑 서비스 등을 통해 새로운 뉴스 이용 경험을 제시한 점에서 공동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 “디지털 기술과 저널리즘을 융합해 독자 경험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올해 콘텐츠 부문 응모작들은 디지털저널리즘의 진화를 보여주었으며,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작품들은 플랫폼 구축, 수익모델 실험, 글로벌 확장 등 다양한 혁신을 통해 언론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각 부문 대상 수상팀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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