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에 있는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콜번’ 부지가 종합쇼핑몰과 문화·유통시설, 업무시설이 결합한 복합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하남시는 미군 반환공여지에 추진하는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남 지역의 부족한 자족 기능을 보완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사업비는 약 2800억 원이다.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대 23만4000㎡ 규모의 옛 미군기지 부지에 자족 기능을 갖춘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사업 시행을 맡은 하남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12월 시의회 승인과 내년 2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028년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9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2007년 주한미군의 부지 반환 이후 부동산 시장 여건 등에 따라 세 차례나 유찰되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 일하는 도시로 전환하는 대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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