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HD건설기계,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 홈커밍데이’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0일 12시 43분


2025 드림스쿨 홈커밍데이에서 멘토·멘티 130여 명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2025 드림스쿨 홈커밍데이에서 멘토·멘티 130여 명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월드비전은 HD건설기계와 함께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스쿨’의 ‘홈커밍데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월드비전과 HD건설기계는 14년 동안 드림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드림스쿨을 거친 청소년과 임직원은 약 1030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드림스쿨 8기부터 12기까지의 멘티와 HD 건설기계 부문 멘토들이 참여했다. 1년 동안 청소년이 어떤 탐색을 하고 어떤 변화를 이뤘는지를 함께 검증하는 자리였다.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은 11기 멘티들이 준비한 드림클래스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진로 분야를 설명하고, 1년간 진행한 드림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현장에서는 ‘꿈과 비전’을 시각화한 무드등 제작 체험도 진행됐다. 지역별 멘토·멘티가 롤링 페이퍼를 나누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드림스쿨로 세상이 넓어졌다”, “내 꿈을 믿어주는 어른이 있어 힘이 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드림스쿨을 5년 동안 이어온 8기 멘티의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8기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시기를 거치며 자아 탐색, 진로 탐색,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과정을 경험했다. 수료식에서는 청소년의 불안정한 시기를 함께 걸으며 꾸준히 지지해 온 멘토들의 노력도 조명됐다.

김영빈 HD건설기계 수석은 “드림스쿨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성장 파트너십’”이라며 “올해 드림스쿨이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도 함께 만든 성과”라고 말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환경과 상황을 떠나 아이들이 꿈을 꾸도록 돕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라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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