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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 실종 여성 전 남친 ‘폭행 인정·살해 부인’…번호판 바꿔달아
뉴스1
입력
2025-11-27 13:21
2025년 11월 27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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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차량 거래처에 숨겼다 다시 충주호 이동
경찰, 차량서 다수 DNA 확보…국과수 감정 의뢰
충주호에서 인양된 50대 여성의 차량(독자 송영훈씨 제공)/뉴스1
충북 청주 50대 여성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 여성의 차량을 고의로 은닉·이동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27일 범행을 부인하는 용의자의 진술과 달리 차량 번호판 교체, 충주호 이동 등 의심스러운 행적을 잇따라 파악했다.
전 남자친구 A 씨(50대)는 조사에서 “실종 당일 차량 안에서 말다툼 끝에 50대 여성 B 씨를 폭행한 사실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 이후 B 씨를 내려주고 헤어졌다”며 추가 범행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 씨가 B 씨의 SUV를 지인의 거래처에 숨겨둔 뒤 다시 충주호까지 운전해 간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SUV가 실종 당일과 이후 서로 다른 번호판을 달고 포착돼 번호판 교체 여부와 경위를 조사하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A 씨를 압박하고 있다.
이 SUV는 전날 오후 5시 25분쯤 충주호에서 인양됐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다수의 DNA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했다.
또 B 씨의 SUV가 실종 당일 진천군 옥성저수지에 두 차례 드나든 정황도 확인하고 이곳에 B 씨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소방당국과 공조해 수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까지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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